리더십 박사학위 수여식을 앞두고

 

지난 2007년 동안교회에서 사역을 할 당시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10년 뒤에는 어떠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을까? 그때가 되면 나는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그때를 위해서 나는 무엇을 배워야할까?를 고민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가운데 당시 주전공인 선*교학을 더 깊이 고민할 것인가를 고민하였지만, 어느 곳일지는 몰라도 제가 나중에 리더의 위치에 오르게 되면, 함께 하는 공동체와 동역자들에게 건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사역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리더십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많은 리더들의 글과 생각들을 알 수가 있었고, 여러 단체나 기관들을 이끄는 리더십들에 대해서 배우고, 특별히 건강하지 못하게 행사하는 리더십들을 배우고, 건강한 리더십들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귀한 기회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박사학위 논문은 대학원 논문으로 썼던 타문화권 선*교행정을 좀 더 확장해서 어떤 리더십이 선교행정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면서 *교행정 리더십이 선*교사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의 논문을 계기로 총회 세계선*교부에서 석좌간사로 일을 하게 되고, 지금 인도로 오는 계기를 만들었는데, 이번 박사학위 논문은 현재 어렵고 힘든 한국 선*교계의 위기를 이겨내게 하는 도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바라던 것은 박사학위의 공부는 사랑하는 교우들의 사랑과 기도를 받으며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2012년부터 델리한인장로교회에서 부분적으로 지원을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하게 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배우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가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한 일을 위해서는 항상 배우려고 합니다. 귀한 발걸음을 위해 함께 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델리한인장로교회 교우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귀한 과정을 잘 마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공부하고 배우고 연구한 것들이 계속적으로 잘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