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레이스 교회, 은성교회 방문

 

미국에서 박사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지난 주일에는 Grace Church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세련된 영상과 음향과 악기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많은 미국인들이 예배에 깊게 집중을 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설교 말씀을 잘 정리하고 영상과 자료들을 잘 활용해서 설교에 집중하게 하는 모습에 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어린이들의 예배 공간을 꼼꼼히 방문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와 익숙한 놀이 도구들을 아이들을 위해 잘 배치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가능한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교회의 여러 배려들을 잘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인상이 깊었던 것은 선풍기를 6개월 정도 모우는 프로젝트를 소개 받았는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집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좋은 곳에 쓰려는 시도가 인상이 깊었습니다. 특별히 미국 교인들과의 만남에서 자신들의 구역예배(소그룹 모임)를 통해 깊은 친교를 나누는 모습을 듣게 되어서 소그룹 모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교회는 대학캠퍼스에서 드리는 한인 교회예배를 드렸습니다.온 성도가 10명이 안 되는 적은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곧 2명이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아주 적은 숫자였지만, 예배 가운데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인도에 대한 소개와 기도제목을 요청하셔서 우리 교회를 잠시 소개하고 기도부탁을 드렸습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는 자기 고향 자랑을 타향에 가서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혹시나 타지인이 자기 고향에 들어올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년들도 대학을 졸업하면 다시 자기 고향으로 와서 취업을 하는 곳으로, 너무나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의 시발점이 된 흑인재판의 시작이 된 곳이고, 미국인들이 서부 개척을 하기 위해 미시시피 강을 진입하는 시발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짧은 방문이지만, 학위수여식과 교회 방문과 귀한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명한 기독교 작가 분을 만나게 해 주셔서, 후에 선*교사 자녀를 위한 동화제작의 시발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