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배(더드림 워십)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이 성장하려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도 잘 감당해야 하지만, 우리의 성장을 위한 몸부림과 같이 자신을 희생하고, 절제하고, 노력하는 부분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일 예배의 경우가 의무라면, 수요,새벽,심야 기도회와 같은 시간은 우리의 자발적인 노력과 희생이 없이는 쉽게 나오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그 순간을 너무나도 기뻐하십니다.
인도에 있기에 우리는 열악한 환경을 핑계로 의무적인 일에는 충성을 했지만, 우리가 주님을 좀 더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다른 예배와 모임에는 많이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열악하기에 그 가운데 더욱 주님을 향해 나가는 것이 우리 주님 앞에 얼마나 큰 기쁨을 주는지 놓쳤습니다.
당연하게 안드려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한 동안 수요예배를 너무나 오래 내려 놓았습니다. 물론 우리도 합당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그 합당한 우리의 목소리를 내려 놓고, 다시 주님 앞에 나아와서 찬양과 기도로, 그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 앞에 우리의 발걸음을 좀 더 옮겨 놓으려고 합니다.
지난 한국에서 동대문구청 신우회 예배를 드리고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29년간 그 바쁜 시간을 쪼개어 매주 수요일 점심에 신우회 예배를 드리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무리가 되겠지만 우리도 12시 30분 매주 수요일을 다시 주님 앞에서 도전하고자 합니다. 점심을 먹어야 될 시간이지만, 우리가 마음을 드려서 주님을 사모하는 예배로 주님 앞에 나아오면 우리 주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새로운 수요예배의 역사, 이름을 “더드림 워십”으로 하려고 합니다. 아직 모일 장소도 구하지 못하고, 이를 감당할 비용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예배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순탄하게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