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델 홀을 꿈꾸며

 

우리 교회의 초기에 우리는 귀한 교우들의 섬김을 통해 믿음의 교제를 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예배 장소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함께 식사도 하고, 미니 체육대회도 하고, 즐거운 교제의 장소도 하고, 비전트립팀이 오면 숙소로도 사용하고, 세미나 장소와 인도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교육의 공간으로, 우리 교회의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심야기도회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장소가 지금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각 가정을 돌면서 여러 모임들을 진행을 했지만, 여기에도 또 한계들이 있었습니다. 불규칙한 장소와 거리들이 일정치 않아서 여러 변수들이 있었고, 가정을 오픈하여 드릴 수 있는 가정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들의 어려움도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욕심을 부려 보려고 합니다. 지금 형편으로는 어렵지만, 그저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을 위해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를 하는 우리들의 장소를 살짝 꿈꾸어 봅니다.

지금의 형편으로는, 계산적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보여 주신 예수님은 우리의 문제를 푸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신앙의 프로그램들을 할 수 있는 곳, 우리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곳, 우리 장년들이 소그룹 모임과 수요예배등을 통해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곳,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의 이웃들을 섬길 수 있는 교육과 문화의 장소로서의 기능을 하는 곳으로, 구르가온에 선*교사님들이나 영적인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살짝 꿈꾸어 봅니다.

이전의 이름이 디모델 홀로서, 많은 디모데와 같은 영적인 열매들이 나왔던 것과도 같이 이제는 우리 교우들과 함께 준비하는 디모데 홀이 만들어지기를 살짝 꿈을 꾸어 봅니다. 우리의 부족함이 많지만, 우리의 정성어린 마음과 주님을 향한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우리를 도우시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