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축하 이웃초청 예배
올해에도 우리는 인도에서 성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는 한국의 여러 복잡한 현실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인도에서는 화폐개혁으로 인한 여러 후유증이 아직도 계속 존재하고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님이 오셨을 당시의 이스라엘도 무척 어두웠습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나라를 잃은 나라로 로마의 식민지로 전락해 있었고, 당시 이스라엘(팔레스틴)을 다스리던 헤롯 가문의 여러 가지 회유 정책이 있었지만, 항상 억눌리고, 우울한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시절 예수님이 오셔서 그 땅에서 자라시고, 그 백성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우리가 더욱 더 주님의 이땅에 오심을 기억하며, 우리안에, 우리 교회안에, 우리 가정안에, 우리의 사회안에 참된 하나님의 회복이 일어나도록 꿈꾸며 기대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는 이웃을 초청하여 함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로 연합하여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1부, 2부 예배가 차츰 안정이 되어지고, 우리 교우들이 사각지대 없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제 우리의 예배에 우리의 빈자리를 채워서 함께 예배 드릴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우는 일은 우리의 일입니다. 준비된 사람들을 하나님이 보내주시지만, 우리도 우리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에게로 사람들을 보내 시고 맡기실 것입니다.
이 귀한 성탄축하 예배를 드리며, 이제 한주 한주 대강절로 주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어느 해보다도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시간이 되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