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청소년 비전캠프 이야기
청소년 비전캠프가 주님 안에서 잘 마쳐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한국팀의 귀한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번 캠프 가운데 우리 청년 조장들의 간증과 비전소개가 있었는데,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모두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인도로 발걸음을 옮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송도 뉴욕 주립대나 조자 메이슨 대학을 다니는 유능한 인재들인데, 많은 형제 자매들이 대학을 휴학하거나 등록금이 밀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모든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도 사역을 준비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섬김의 열매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해 했었습니다. 친근한 형 누나들이 와서 섬겨주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은 정보도 주었고, 특별히 대학생활을 이렇게 인도로 와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 청소년들도 나중에 그러한 일을 해야 하는 분명한 동기부여와 모델링이 이번 기회에 인식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강사 분들의 귀한 수고가 있었습니다. 찬양 사역자인데도 목이 쉴 정도로 아끼지 않고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주려고 강의를 하는 모습과 열의에 많은 도전이 되었고, 마술쇼로 오픈 예배를 준비해 주었던 한 열 강사님은 과거 대장 절제수술의 후유증으로 인도에 오자마자 하혈을 하는 상태에서도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바로 귀국을 해서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응급실에 갈 상황임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도전이 되었고, 청소년들과 많은 실제적인 만남을 가진 오선화 작가님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선택특강에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가장 많은 수고를 하신 전경호 목사님은 팀을 위해 많은 섬김으로 모범을 보이셔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움이 많은 2016년을 보내 셨지만, 인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치 않는 마음으로 많은 수고를 해 주셨고, 적지 않은 개인 재정의 희생을 스스로 감당하시면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 귀한 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이번에 청소년 비전캠프에는 많은 열매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축복하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의 손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