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디아스포라 교회)의 사명

   성경은 이민자들, 디아스포라의 책입니다. 생각해보면 인류는 모든 에덴동산이라는 고향을 등지고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중 요셉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셉은 잘못도 없이 형제들의 시기로 이방의 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불가피한 상황을 맞아 고국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입니다.

    아마 이민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일 것입니다. 요셉도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의 환경에서도 원망과 불평을 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 했습니다. 고난은 기회를 만듭니다. 요셉에게 그 기회가 왔습니다.

    애굽의 극심한 가뭄의 때에 하나님이 요셉을 국무총리로 세우신 것입니다이때 가나안에서부터 온 형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요셉은 형제들에게 복수를 하는 대신 놀라운 신앙고백을 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45:7,8)

   이 요셉의 신앙고백이 바로 이민 신학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민자의 삶을 살아온 것은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여러분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 민족의 구원을 위해 여러분을 그 땅(인도)에 보내셔서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익히며 준비하게 하신 것입니다.

    고난은 준비입니다. 195개의 나라중에 175개국에 한국인 디아스포라가 있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을 그 땅에 보낸 것은 부모님도 조국의 가난, 전쟁의 상황도 아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을 그 곳(인도)에 살게 하신 것은 그 민족을 사랑하고 구원하라고 살게 하신 것입니다. 마지막 때의 선교의 방법은 디아스포라 선교가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셨습니다. 그것이 디아스포라인 여러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