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우리의 영적 목마름을 위해 1월 한달동안 함께 기도하면서 수요예배를 준비했습니다.
예배 좌석은 어떻게 놓아야 하고, 시간은 어느 정도로, 내용은 무엇으로
그리고 시작시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예배를 위한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
교회에 함께 출석했던 성도들과 하나씩 같이 만들어 갔던 예배였습니다.

낮보다는 남자들도 신앙 훈련을 받도록 밤에 하기로 하고...
퇴근시간인 8시 맞추고...
인도에서 이 시간이 안전한지를 살피고..
저녁에 모여서 집에 가는 길이 안전한지 살피고...
좋아하는 인터넷 설교가 가지는 한계를 이기기 위해 직접 강의 형태로...
한국에서와 같은 씨리즈 강의로...
그리고 듣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주일에 반복강의로...
우리의 비전을 키우는 예배가 되기를 바람으로 "수요비전예배"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신앙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는 남성성도들도 예배를 참석하고, 교회에서 내 준 숙제를
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모습도 보았고,
주일날 5-6시간의 보강 교육을 듣고 수료증을 기쁨으로 받는 성도들도 있었고
매주 우리에게 허락된 "루디아" 홀에서 주제별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믿음을 가지는 방법", "분노 클리닉","은사 세미나", "바나바 교육", "가정 세미나" 그리고 지금은
QT 세미나....그리고 김영자 선교사님을 모시고 말씀 부흥회도 하고, 이석우 목사님을 모시고
제직세미나도 하고....
늦은 밤까지 함께 말씀안에서 교제했던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오늘이 그 예배로 드린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쉬지 않고 온전하게 잘 지켰습니다.

오늘은 예배 후에 피자 파티도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우리의 부족도 많이 느낍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모습이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예배를 통해 다듬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어질지 살짝 고민도 됩니다.
이제 이런 저런 핑게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잘 나오시다가 안 나오시는 분들도 봅니다.

하지만, 모임의 자리에 항상 가르치는 자와 듣는자가 있었고
성령님이 함께 해 주심을 느낍니다.
한국 같으면 너무나 쉽고도 당연한 자리인데...
인도에서 수요일 저녁에 예배를 드린다는 것...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그 예배의 자리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는
너무나 큽니다.
귀한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