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33:6-11, 회복을 꿈꾸게 하시는 하나님
“혹시 망해 본 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 자체가 참 무겁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렸을 때 많은 자영업자들이 거의 자포자기를 했다는 이야기를 우리 주위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여행업계가 타격을 받으니 항공기 운항이 중단이 되어서, 일본의 경우는 오래된 항공기 관리에 부담을 느껴서 부품이라도 건지는게 낫다고 생각을 하고, 비행기를 매각하고, 비행기 부품 해체 업체가 호황을 누린다는 보도를 많이 듣게 됩니다.
저희는 외대와 경희대 주변에서 오래 사역을 했었는데, 지난주에 일이 있어서 갔더니, 많은 가게들이 바뀌었습니다. 많은 추억들이 있었던 가게들이 보이지 않고, 아주 잘 되었던 가게였는데, 보기에도 곧 문을 닫을 것 같이 위태위태한 모습이 보이는 가게들도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치킨집은 36,000개라고 합니다. 코로나 기간과 전년도 통계를 비교했더니,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가 5배나 더 문을 닫았는데, 올해 7월까지 통계를 보면 12만7000명이 문을 닫았고, 버티기 위한 대출액만 22조였다고 합니다.
가게 문을 닫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전과 다르게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가게와는 다르겠지만, 저희도 2017년 가을, 3년 전에 인도에서 개척해서 세운 우리 델리한인장로교회를 인도 정부가 선교사들을 추방 및 비자거부로 어려움을 줄 때 사역이 중단이 되었습니다. 사역이 중지되고, 문을 닫아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제일 힘들었던 것은 마음속에 있던 “역사”가 단절이 되는 것이였습니다.
인도에서 선교적 한인교회로 큰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고, 당시 중1,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그 더운데, 고생을 하면서 교회를 세우고, 살림을 늘려가면서 성도들과 귀한 추억이 담겨진 교회인데, 사역을 중단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처음에는 망한 것 같았습니다. 저희 교회가 처음에는 인도 음식을 먹다가, 교인들이 많아지면서 우리 식판을 사고, 교우들과 한국 밥을 짓기 위해 35인분짜리 전기밥솥을 한국에서 가져와서, 정전이 되는 인도에서 전기 스파크 먹어가면서 같이 밥을 지어 먹었던 기억, 인도에는 젓가락을 구하기 어렵고 비싸서 그냥 포크로 먹던 것을 한국에서 오신 분이 기증해 주어서 3년 만에 젓가락질을 해 본 것 등, 많은 추억들이 존재하던 교회를 갈 수도 없고, 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지금 서울외곽 공장에 문 닫은 식당이나, 가게에서 나온 기자재나 사무용품을 철거해서 파는 중고업체들도, 쌓이는 물건은 너무 많은데, 팔리는 물건이 적어서 걱정이라는 이야기와 창고에 수북히 놓인 물건들을 보면, 누군가에게는 가게를 처음 시작 할 때, 얼마나 큰 꿈으로 구입을 했던 물건이고, 어려운 가게 살림에 새로운 기자재를 사서 얼마나 좋았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그 가게의 문을 닫고, 그 모든 것을 처분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예레미야에는 이렇게 가게 문을 닫는 것보다, 어쩌면 더 크고 강한 강도로 어려움을 당하는 일들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로 인해 곧 유다가 바벨론의 공격을 받고, 나라 전체가 망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의 잔악한 파괴와 통치가 일어나고, 많은 이들이 포로가 되어서 끌려 갈 것이라고 합니다. 가게가 망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입니다. 내가 다니던 땅과 거리들과 모든 시스템이 통째로 바뀌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러한 위기를 하나님으로부터 미리 듣고, 살아남는 길은 바벨론에게 무조건 항복을 하고, 포로생활을 하는 가운데 살아야 한다고 선포해야 되었습니다. 항복이라는 말은 졌다는 말이고, 이 말은 이긴 자에게 모든 권한을 포기한다는 것인데, 당시 고대사회는 항복 자체가 죽음이고, 파멸입니다. 인권이고 뭐고 없습니다. 행정절차나 예우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내가 애써서 모았던 것을 모드 다 빼앗기고, 심지어는 내 가족도 빼앗아 갑니다. 국가로부터 그동안 보호 받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일입니다. 그래서 어차피 죽을 것 그러면 후손들이나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한 번 싸워보자고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보여 주었던 태도였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는 국가였는데, 이런 나라를 하나님이 지켜 주지도 않고, 천지를 창조하고, 고대 최고의 강대국 애굽으로부터도 나오게 하시고, 홍해를 건너고, 그 광야에서 40년을 불구름, 구름기둥으로 지켜 주시고, 만나를 주시고, 오합지졸 같은 군대로 가나안을 정복하고, 세우신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이 국가를 이방인의 손에 항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되는데, 얼마나 예레미야의 마음이 힘들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주셨던 말씀을 살펴보면서, 오늘의 우리 시대 가운데도 동일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우리 모두가 깨닫게 되어지기를 기대합니다.
1. 예레미야 32:1-2을 보면 “유다의 시드기야 왕 열째 해 곧 느부갓네살 열여덟째 해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 때에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선지자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라고 했습니다. 지금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장소는 감옥에 갇혔을 때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는 곳과는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감옥에서 중요한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그러고 보니, 요셉도 그랬고, 예수님의 제자들, 특히 바울의 경우도 감옥에서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에게 감옥에 가시라는 말씀으로 받으시면 안됩니다. ^^)
그런데 감옥의 특징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옥은 제한된 곳입니다. 통제를 받기도 하고, 쉽게 말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감옥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우리의 삶 가운데 뭔가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 주는 곳입니다.
(적용) 그러고 보니 요즘 우리도 코로나 때문에 감옥에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뭔가를 시도하기가 극히 제한된 시기이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얼마 전에 방송 소품을 구입하러 이케아라는 가구용품점을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집안에만 갇혀 있으니까, 집안의 내부 구조를 바꾸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매출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의자 제조 공장이 도 잘 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집에 오래 갇혀 있으니까, 의자를 많이들 바꾼다고 합니다. 아무튼 코로나가 가져다 준 특별한 일들입니다.
많은 성도들도 교회를 오지 못하고 집에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도 겨우 예배만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역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일들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집니다. 성경 읽기, 성경쓰기, 기독교 방송 보기, 집에서 찬양 듣기, 기도의 시간, 기독교 서적 읽기 등으로 갈급함을 채우게 됩니다.
선교사들도 많은 사역들을 중단하게 되니, 강제 안식년이 되어서 그동안 바뻐서 제대로 하지 못한 영성생활이나, 영적인 충전, 현지 언어 공부, 사역에 관련된 재교육들을 찾아서 많은 시간을 새롭게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코로나가 가져다 준 감옥 같은 생활로 많은 제한과 부작용, 특히 우리 다음세대들이 학교수업이 이어지지 않고, 가게들이 잘 되지 않아서 어렵고, 힘든, 긴 터널의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환경 파괴와 공해와 오염들이 급속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간이 감옥에 갇혀서 주님만 바라보았던 예레미야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중요한 시기임을 기억하고, 오히려 이 시간들을 주안에서 이겨나가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에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시는 정말 중요한 메시지를 그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가 놓친 분들이 많으시다면, 코로나 시대에 잠잠히 주 앞에 서서 주의 음성을 분명하게 듣는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오늘 감옥에 있던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말한 어둡고, 고통과 좌절의 포로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포로기 이후에 주실 하나님의 회복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렘 33:6-7을 보면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저는 여기에서 “처음과 같이” 라는 단어에 주목을 하려고 합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처음과 같이’를 지금 있는 건물이 처음 지을 때와 같은 건물로 되는 정도가 아니라, 건물의 원재료가 되는 나무와 돌 등과 같은 원래적 모습으로 되어진다고 해석을 해 놓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렘 33: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이해를 해야 되는데, 인간의 죄에 대한 완전한 용서와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시면서 이 ‘처음과 같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죄로 누적되어 더 이상 회복이 될 수 없는 우리가 아니라, 처음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와 같이 하나님 앞에 깨끗한 상태로 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지금 하나님께 죄로 인해 바벨론 포로로 가는 이들에 대한 아주 분명하고 확실한 용서의 말씀을 분명하게 하시기 위해서 이 ‘처음과 같이’라는 말로 회복의 강도를 우리에게 이야기 해 주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33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렘 32장에서 예레미야에게 특별한 말씀을 주십니다. 유다가 다시 회복될 것을 전제로 해서 상징적으로 땅을 사게 됩니다. 32:9절을 보면 은 17세겔을 주고 밭을 사게 하십니다. 당시 은 1세겔이 노동자의 4일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면, 계산만으로는 550 만원 정도입니다. 이 돈으로 당시 어느 정도의 땅을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이제 곧 망해서, 바벨론에 포로가 될 땅인데, 망할 땅인데 이것을 사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니다.
렘 32:14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 증서 곧 봉인하고 봉인하지 않은 매매 증서를 가지고 토기에 담아 오랫동안 보존하게 하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긴 세월 후에 다시 포로에서 돌아와서 이 땅 매매 문서를 찾아서 매매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렘 32: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라고 하십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 보면 정말 터무니없는 내용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욱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이면, 하나님께 반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나라가 망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하라고 해서 지금 사람들에게 완전히 왕따가 되었고, 감옥에도 갇히게 되었는데, 그 망할 땅을 또 사라고 하시는 것이 맞습니까? 사람 가지고 노십니까? 장난하십니까?” 라고 이야기를 해도 뭐라고 안 할 상태입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 초기 조선에 왔던 선교사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를 보면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질 않습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 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언더우드 선교사에게는 당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겠지만, 하나님이 주셨던 감동대로 묵묵히 감당했던 그의 사역들은 어마어마한 열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 지난주 화요일에 수원에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가서 신대원생들 수업을 하고 왔습니다. 타교단이지만 워낙 유명하고, 많은 선교적 인물들을 배출한 곳이라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엇던 곳입니다. 그런데 어디 산 기슭에 있다고 했었는데, 가보니 온 동네가 아파트 단지고, 수원에서 제일 번화가가 있는 광교라는 지역에 있었습니다. 정말 옛날에 초기에는 과연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예) 작년 4월에도 대전노회에서 초청을 해서 한남대를 방문했는데, 한남대 총장님이 초대 총장이였던 린튼 선교사님이 오셔서 한남대 부지의 허허벌판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 해 주셨는데, 그 벌판에 한남대가 세워지고, 16,000명이 다니는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예) 얼마전 내려놓음이라는 책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몽골 선교사로 작은 대학에 부임하여 많은 도전을 주었던 이용규 선교사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2016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몽골을 떠나 인도네시아에 대학을 설립해서 기독교 정신으로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기도제목을 주었는데, 사진을 보니 정말 대학이 세워져서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 저도 파주 문산으로 오면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 통일 선교에 대한 비전으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지금은 막혀 잇는 것 같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하실 일이 반드시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저도 이 자리로 불러 주신 것에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고 계십니다. 지금 당장에는 예레미야처럼, 감옥에서, 망할 땅처럼 보이고, 해도 안 될 일처럼 보이지만, 그 말씀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일이라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일에 책임을 지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게 됩니다.
코로나 시대라 무엇을 해도 안될 일만 보이는 세대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특별한 시기를 이겨내고,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하나님의 준비된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교회를 찾고 계십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기 위해 더욱 더 새로운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역들을 감당할 하나님의 사역자, 선교사들을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회복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리해도 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렘 33:4,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가 제대로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아픈 방법이지만, 힘든 과정이지만, 이 일을 통해서 그들을 새롭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한 회복의 길도 예비를 해 놓으셨습니다. 지금은, 그 당시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하나님은 회복의 하나님, 고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분명하게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렘 33:9을 보면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유다의 패배와 포로는 유다만이 아니라 당시 주변 국가에도 엄청난 큰 뉴스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주변 국가의 신들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과거 출애굽과 여호수아와 다윗의 시대를 통해 주변 국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포로와 패망은 주변 국가들에게 조소와 놀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도 염두를 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때가 될 때 하나님의 복을 넘치도록 하여 더하여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떨어졌던 명예도 하나님은 회복해 주시고, 고쳐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적용) 지금 코로나 시대, 교회의 모습들이 너무나도 좋지 않게 인식이 되어졌습니다. 일부의 교회이고, 일부의 교인들이라고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도 방송팀 팀장회의를 가는데 잠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우리 일행 중에 한 분이 “오늘 날씨가 해가 없고, 덥지 않아서 참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하는데, 택시 기사가 갑자기 대화에 끼여들어서 “하나님의 은혜라구요, 당신들 기독교가 이번에 코로나로 이렇게 온 국민들 힘들게 해 놓게 그게 말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라고 화를 내면서 따졌습니다. 마침 동행 중에 한 분이 자세하게 상황을 묻고, “최근 여러 상황 가운데 기독교가 불편하게 해 드린 일이 있어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대신 사과 드립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게 오늘의 현실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레미야에는 이런 부분도 하나님이 분명하게 알고 계시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주시고, 명예를 회복 시켜 주신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게 됩니다. 아마도, 많은 교회들이 이제 더 깊게 이웃 사랑을 위해 준비하고, 제대로 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줄 것이고, 이를 위해서 교회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일들을 제대로 해야 될 사명의 자리에 섰다는 것을 깨닫고,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이들이 주께로 제대로 돌아오는 역사가 오늘 말씀대로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렘 33:9은 믿음으로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3. 하나님의 회복의 경지는 그냥 회복 정도가 아니라, 우리에게 기쁨을 동반한 축제와 같은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회복을 이야기 하십니다.
렘 33: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은 땅 같고, 황폐한 사람도 살지 않고, 짐승도 살지 않는 땅에 사람들이 넘치고, 생기가 가득한 곳으로 될 것이고, 거기에서 결혼식과 같은 기쁨의 잔치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 지금 일본의 경우, 청년 인구의 감소와 노년 인구의 증가가 심각 합니다. 일본의 수도인 동경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의 아파트임에도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적어서 관리비 부담으로 엘리베이터를 격층으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한 층에 한 가정이 사는 아파트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예레미야가 말하는 황페한 땅은 아예 마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페허가 된 곳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곳을 사람들이 차고 넘치게 하고, 그곳에서 결혼식과 같은 축제가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렘 33;1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던 이 곳과 그 모든 성읍에 다시 목자가 살 곳이 있으리니 그의 양 떼를 눕게 할 것이라”
사람만이 아니라 짐승에게도 풍족한 땅으로 회복이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코로나시기에 무너지고, 중단되고, 멈쳐진 우리의 일상과 그로인한 모든 어려움들이 있지만, 우리는 주님의 때 분명하게 고치시고 회복하심을 믿어야 됩니다.
성경은 그 약속을 믿고, 주님을 바라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것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가 빛을 그리려면, 어두움을 그려야 합니다. 어두움 가운데 빛은 더욱 밝게 그 가치를 증명합니다. 빛 가운데서 어두움 가운데 있는 우리를 위해 빛을 예비하시고, 어두움이 숨길 수 없는 놀라운 역사를 주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주의 말씀의 밝은 빛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이 회복의 메시지를, 고치심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붙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부분을 분명하게 고쳐 주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생각할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는 방향으로 이끄시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분명하게 역사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분명하게 붙잡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