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3일 행 28:30-31, 멈춰진 시간속에 하나님의 역사

 

2020년 한 해를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이야기가 된 단어는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렇게 낮설지 않을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 단어의 영향력으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우리의 일상이 멈쳐졌다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곳인 학교도 멈쳤고,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우리의 일상의 삶이 현장이 다 멈쳐 버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들은 우리의 예배, 우리의 교회의 사역에 멈쳐지는 유례없는 경험을 하는 시간을 올 한해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영향력이 2020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더 매섭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되어지고, 백신 접종이 시작은 되었지만, 예상 했던 대로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2021년을 시작해야 되는 시점에서, 아직도 뚜렷한 뭔가가 되어지지 않고, 우리의 일상이 언제 어떻게 멈쳐질지 모르는 시점에 살고 있습니다.

 

본문도입) 오늘 우리와는 다르게 삶이 멈쳐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에 나온 바울의 삶은 멈쳐져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해서 로마정부에 잡혀서 재판을 받기 위해 지금 미결수 신분으로 로마에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1-3차의 전도여행을 통해 항상 움직이던 바울 사도는 지금 로마에서 그 발걸음이 멈쳐 졌습니다.

성경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바울 사도는 처음에는 로마군이 통치하는 내부에 있는 감옥에 있다가, 군영 밖에 셋집으로 옮겨져서 2년 정도를 재판을 기다리면 살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마도 바울 사도가 재판을 받을 상태였지만,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로마의 식민지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절차를 밟고, 진행을 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재판을 위해 갇힌 몸이기는 했지만, 우리가 아는 기본 정보와 좀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28: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8:31에도 보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무려 이태, 이태는 만 2년의 기간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기에도 많은 정복전쟁을 했던 로마는,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내용의 법들을 집행을 했는데, 오늘 바울 사도에게는 어찌 좀 술렁술렁하게 적용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유) 성경학자들은 사도행전 27장에서 유대인의 고소로 로마로 배를 타고, 압송되어 오던 바울 사도와 그 일행이 탔던 배가 유라굴로라는 큰 광풍을 만나서, 27:37을 보면 무려 287명이나 되는 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바울 사도를 통한 리더십으로 배에 탄 사람이 전원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선 당한 배가 도달한 멜리데라는 섬에서 3개월 정도를 머무르는데, 이 때에도 죄인이였지만, 바울 사도를 통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모든 장면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중에 한 사람인 바울과 죄수들을 호송하던 백부장 율리오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재판을 받게 되는 바울에 대한 선처를 부탁해서 로마의 셋집에 유하면서, 특별한 방해없이 가택연금의 시간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는 성경학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도행전 28:30절에는 이태’, 2년 정도를 이렇게 보냈다고 하는데, 당시 로마의 고소자의 법정 기한인 18개월과 바울의 석방 수속에 걸리는 기간까지 포함되어서 이렇게 바울사도가 로마에 거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에는 궁정 수비대가 9,000명 정도 주둔하고 있었는데, 이 궁정수비대의 업무중에 하나가 죄수들을 감시하는 일이였습니다. 특히 지금 바울과 같이 가택 연금을 당하는 경우에는 죄수와 간수를 하나로 묶도록 규정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죄수의 입장에서는 너무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지만, 모든 일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바울에게는 매일 매일 군인들이 바뀌어 가면서 이야기를 할 사람들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 저도 군복무 당시, 강원도 화천 최전방에서 철책근무를 섰는데, 당시에는 3명이 1개조로 2시간씩 북한군 초소를 보면서 대치를 합니다. 북한군과 아주 가까워서, 총기의 사격 유효 거리에 들어가 있는 소초에서 근무를 서는 경우도 있어서 매우 긴장이 되는 상황인데, 실제는 조금 다릅니다.

2시간 동안 3명의 병사들이 사회에서 있었던 일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매일 나누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당시 이등병이라 제일 계급이 낮았지만, 군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영리라는 전도 소책자도 다 외우고 들어가서, 부대원들을 전도하려고 했기에 이처럼 복음을 전하기 좋은 기회가 없었습니다.

사례) 조병장님과 근무를 서다가 이런 저런 말을 걸었습니다.

! 정용구, 너는 여자친구 있냐?, ”,

없습니다.”,

너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지 무슨 재미로 사냐?라고 묻 길래 전도 훈련 받은대로, “네 저는 여자친구도 없고, , 담배도 안 하지만, 작은 소책자를 통해 아주 특별한 것을 발견하고,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혹시 조병장님 사영리에 대해서 들어 보셨습니까?라고 전도를 위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조병장이 다시 묻습니다. “그게 뭔데...?”,

, 사영리에는 하나님은 조병장님을 사랑하시며, 조병장님을 위한 놀라운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라고 사영리의 1원리를 가지고 전도를 시작했는데.....

조병장님이 바로 말을 이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정용구 대가리 박어..... 이게 정신을 못 차리고..그 때 많이 당황이 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얼차레를 받고, 근무지에서 내려오는데, 조병장과 거리가 벌어지자, 그 옆에 있던 선임인 김일병이 살짝 다가와서 이야기를 걸었습니다. “!, 아까 조병장한테 이야기 하려는 거, 나한테 해 주면 안되냐?”, 저는 깜짝 놀라서, 감사 기도를 하고, 김 일병(김종훈, 병장 이름은 알지만 비공개..)님께 사영리를 하나 하나 전했습니다. 그리고 영접 기도 부분에서 저와 함께 기도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 기도는 좀 쑥스럽고, 어떻게 하는지 알려 주면 내가 혼자 기도해도 되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기도 방법을 알려 주고, 각자의 위치로 헤어졌는데, 정말 다음날 제 곁에 살짝 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 그거했다. 니가 알려 준 기도....”

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등병이 겁도 없이 말년 병장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머리를 박고, 무지하게 혼이 났던 시간이 바로 사라지고, 그 옆에 있던 김 일병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쁨을 군에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본문 재 진입) 아마도 바울에게는 로마에서 2년 동안 재판을 받기 위해 가택연금을 받는 동안, 매일 매일 바뀌는 로마 군인들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하나님이 보내신 준비된 사람들이였습니다. 아마 바울은 재판을 받는 것, 그가 풀려나는 것,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는 것에 대한 관심보다도, 매일 매일 복음을 전하게 되는 그 특별한 상황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매일 매일 감사했을 것입니다.

 

매일(Everyday) 수 없는 전도여행을 다녔던 바울이, 지금은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달삭 못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으로,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나중에 기록에 의하면 이렇게 바울 사도에게 복음을 들은 로마 군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 요직을 맡은 지휘관으로 성장을 하고, 어떤 부대의 지휘관은 부대원들 모두를 그리스도께 인도하다가, 로마 황실에 고소가 되어서 부대 전원이 얼어붙은 강위에서 고문을 받고, 모두 순교를 당했다는 역사기록도 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전한 복음이 로마 전역에 흩어져서, 그렇게 기독교를 박해하던 로마제국의 황실들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주후 313년 로마제국은 기독교를 공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적용) 이처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멈쳐 있는 것 같지만, 우리가 아직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2020년을 마감하는 지금의 시간, 코로나가 우리의 모든 것을 멈춘 것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크게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 그 강력한 로마제국의 중심에서, 군대의 보호를 받으면서, 매일 매일 로마 군사를 만나서 2년이나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획할 수 있겠습니까?

-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분명한 사역과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도, 그 분의 분명한 계획과 사명을 이끌어 가십니다.

믿으시면, ‘아멘으로 화답하시겠습니다.

 

2. 사실 바울에게는 로마교회에 대한 부담이 있었습니다.

로마교회의 경우는 로마정부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기에 쉽게 발각이 되기가 쉽고, 누가 어떻게 몰래 잠입하여 교회 예배 가운데 들어와서 예배를 드리는지를 늘 조심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로마교회는 성도들이 모임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사도들이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서 세워지기 보다는 그 당시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전해지면서, ‘입 소문 가운데 교회가 세워지고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로마가 가진 정치, 경제, 군사, 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하면, 이곳에 교회가 세워졌다고 하는 것은 아주 놀라운 역사입니다.

 

사실 바울 사도와 로마교회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렇게 책임과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관계였다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직접 개척하여, 시작한 교회들이 아니였기에, 바울 사도가 그렇게 많은 영적인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교회였습니. 한편으로도 바울사도가 이것저것 간여해서 직,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주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이것저것을 가리거나, 경계를 나누어서, 니편 내편 나누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하나님의 성도들이라는 마음으로 한 사람 한사람을 주안에서 귀히 여겼습니다. 로마서 1:8을 보면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로마교회 성도들이 믿음을 잘 지킨 것에 대한 격려를 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방송이 발달은 되지 않았지만, 입에서 입으로 성도들의 삶의 이야기들은 사람들을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아마도 바울 사도의 열정으로 볼 때, 이 로마에도 복음을 전하기로 계획을 했을텐데, 이미 이곳에서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소문은 바울 사도에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예화) 조선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해지던 시기에 조선은 너무 나도 열악한 지역이고, 선교사들이 와서 금새 금새 죽고, 조선 정부의 극심한 반대로 복음을 전파하기에는 정말 언더우드 선교사의 이야기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언더우드의 4대 증손녀인 엘리자베스 언더우드의 한국의 선교역사라는 책을 보면, 한국에 온 선교사들이 본국에 보낸 기도편지 가운데에는 정말 한국은 복음의 역사가 엄청나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조선인들은 모두 타고난 설교자들이라 조금만 복음에 대해서 마음이 열려도 그 열정으로 성경공부와 말씀을 전하는 일에 이처럼 능력 있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특히 조선에 선교사로 와서 좀 안정적이고, 편하게 학교나, 병원 사역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들은 이러한 기관사역보다는 조선인 조력자들과 함께 3개월, 4개월씩 조선의 지방을 다니며 전도하는 일이 가장 큰 기쁨이고 보람이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선교사의 기도편지를 보면, “조선 사람들은 타고난 설교자였고,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성경을 사모하고, 예배를 사모하는지, 오히려 선교사들에게 조선의 그리스도인들은 간증이고, 자랑이였다는 기록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음의 역사 소식은 어떻게든 전해지고 알려집니다.

 

(성경 재진입) 바울 사도는 복음을 위해 로마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 믿음을 지킨 한가정, 한가정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롬 1:9을 보면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양심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로마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고백을 합니다.

바울 사도의 로마서를 보면, 정말 교회의 지도자 없이 교회를 지키고, 세워나가는 로마 교회 교인들을 위해서 아주 깊고, 분명하게 로마서를 기록해 놓은 것을 보게 됩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교회의 기초가 잘 세워지지 않아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있었음에도 많은 이단들이 나오기도 했고, 잘못된 신앙교리가 자리를 잡아서 교회에 큰 아픔을 주는 일이 많았는데, 바울 사도는 이러한 상황을 잘 알기에 로마 교회를 위해 깊은 열정으로 이 로마교회 교우들의 신앙을 지키도록 이 로마서를 기록했음을 알게 됩니다. 특히 로마서 12장부터는 교인들 간에 일어나는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삶에 대해서도 아주 정성어린 마음으로 이 로마서를 기록합니다. 로마서를 읽고 로마교회 성도들이 믿음을 잘 지키고, 믿음이 건강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을 했습니다.

 

1:10을 보면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 11절을 보면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13절에는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라고 하면서 정말 간절하게 만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기도와 서신서들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만나기도 했지만, 대면함을 통해 더 많은 영적인 만남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도 그것을 알기에 간절하게 로마교회 성도들을 만나서 대면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로마교회 뿐 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성도들을 항상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적용)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교회가 멈쳐 버린 것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성도와의 대면입니다. 예배의 경우는 너무 중요하기에 절대 포기 할 수 없어서, 우리가 최소한의 인원으로 온라인으로 예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멈쳐진 것은 성도들과의 대면 모임입니다. 지난 3월 코로나가 심해져서 비대면 예배가 시작이 될 때, 기독교 방송에서 보여 준 텅빈 예배당에서 혼자 설교하는 목사님들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잡혀졌을 때, 목사님들의 먹먹한 모습을 저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없이 드리는 예배를 드리며, 울먹이는 목사님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 주후에 제한된 인원이 예배에 참석하게 될 때, 드문 드문 자리를 메운 예배당이지만, 그 성도들을 보고 기뻐하던 목사님들의 얼굴 표정을 또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용) 우리가 늘 쉽게 생각했던 교회에서 먹는 식사시간, 예배 후에 성도들과 손 한 번 잡아주고 악수하는 것, 구역예배를 통해 같이 예배를 드리고, 기도 제목을 나누고, 식사를 나누던 소그룹이 멈쳐 졌습니다. 평범한 것 같았던 그 일이 그렇게 특별한 일이고, 우리가 바라던 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여 오랫동안 섬기신 분들은 교회 행사 사진 속에서 성도들이 함께 체육대회도 하고, 발표회도 하던 그 대면의 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입니다.

 

성경 재 진입)

바울 사도는 그 간절함을 가지고, 간절하게 로마교회의 성도들을 만나보기를, 대면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고, 간절하게 바랬습니다.

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의 방법대로 응답해 주십니다.

간절한 바울 사도의 기도자신이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르게 응답이 되어져서, 로마에 오게 됩니다. 아마 바울의 힘으로 로마에 와서 복음을 전했다면, 오래전부터 바울 사도를 죽이려던 유대인들과, 당시 정치와 군인들과 여러 위험한 상황에서 바울은 오래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로마에 오기 전까지 항상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 쫒겨나고, 박해를 받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로마에서는 로마 군인들의 보호 속에서 오히려 안전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을 읽지는 안았지만, 사도행전 28:14,15에는 바울사도가 죄수의 몸이기는 하지만, 로마로 들어와서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로마 성도들을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현대인의 성경 버전에서는 보디올에 닿았다. 우리는 거기서 몇몇 신자들을 만나 그들의 초대를 받고 일 주일을 그들과 함께 지낸 후 로마에 도착하였다. 그 곳 신자들이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피오 광장과 트레스 타베르네까지 마중 나오자 바울은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용기를 얻었다.” 라고 합니다.

보디올은 이탈리아의 항구입니다. 이곳에 있던 믿음의 형제들은 바울을 초청해서 일주일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교회의 성도들이 바울을 마중 나옵니다. 그냥 두 줄로 넘어가지만, 바울 사도가 오랫동안 간절이 바라던 로마교회 교우들을 드디어 대면한 것입니다.

말로만 듣던, 소문으로만 듣던,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로마교회의 성도들을 드디어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15절 후반부에 바울은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용기를 얻었다.” 라고 합니다. 만나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이 힘으로 담대함으로 얻어 로마에 입성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교회 공동체의 모임을 너무 기뻐하십니다. 지금 코로나로 멈쳐져 있지만, 바울 사도처럼 가택연금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랫동안 바라던 기도의 제목대로 로마교회 성도들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으로 인도해 주신 것처럼, 이번 코로나 기간을 통해 멈쳐진 우리의 소그룹들과 대면 모임을 새롭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지난 시간 소그룹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들을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욱 새롭게 다가갈 시스템과 환경이 구축이 될 것이고,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소그룹의 필요를 못 느꼈던 사람들도, 오랫동안의 집콕 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만남을 그리워하고,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오고가는 것처럼, 청소년들과 청년들, 젊은층들에게도 상담과 대면모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교회가 이런 시대적 필요를 잘 파악하고, 기도가운데 잘 연구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롭게 열어주실 대면의 시간을 기도하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2020년을 끝내는 시점에서, 코로나라는 큰 장벽을 만나서, 2021년에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합니다. 그 끝이 어떻게 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우리는 아직도 계속해서 멈쳐져 있습니다. 그 멈쳐짐을 통해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일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깊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방법과 경험을 멈추고, 잠잠히, 이 상황을 이끌어 가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전 바울 사도가 죄수로 멈쳐진 그의 걸음이였지만, 멈쳐진 그를 위해, 많은 로마 군인들의 걸음이 바울에게 오게 만들었듯이, 바울사도가 오랫동안 간절함으로 가지고 기도햇던 로마교회 성도들과의 대면을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으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것과 같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도울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제 한 번 같이 고백해 보겠습니다.

하나님, 멈춰진 시간속에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이 위기의 시대에 사용하요 주시옵소서

 

그 기대와 소망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2020년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2021년을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