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예배 처소를 위한 새로운 걸음 (계약 완료)
2011년 5월 18일 아침 QT 가운데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이라는 찬양을 부르는 가운데, “너 곧 닻줄을 끌러 깊은데로 저 한가운데 가보라”라는 가사는, 델리한인장로교회를 시작하기 앞서 망설였던 저에게 확신을 준 찬양이었습니다. 인도 정착한지 3개월, 아직 닻줄을 끌르기에는 이른 시간이였지만, 이 찬양을 통해, 용기를 얻고 닻줄을 끌러 사역을 하겠다고 다짐하던 찬양이였습니다.
2013년 5월 15일 아침 QT 시간에 정해진 범위의 QT를 하면서 다시 부르게 된 찬송가 302장....“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아침에 찬송을 부르며, 2년전에 델리한인장로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적었던 마음의 상태를 적은 노트를 보았습니다. “아 그 때 그랬었지!”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날 저녁에 새로운 예배당 이전지를 계약을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라고 표현한 이유가 그 동안 계약을 하기까지 시간이 참 많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부터 정말 참 많은 곳을 보고, 기도하고, 결정하고, 기다리고, 참는 일을 겪으면서, 지난 시간에 대한 감사와 새롭게 계약되어진 곳을 위해,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우리 온 교인들이 같이 고민하고, 기도하고, 같이 힘쓰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감사가 있었습니다.
혹시 그 기분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수’로 지내다가 ‘복수’로 되어지는 느낌...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우리 교우들이 함께 해 주고, 각각의 재능에 맞게 자신의 달란트를 사용하는 모습들...그리고 이전에는 굳게 닫힌 문들이 조금씩 열려지면서, 교회를 위해 함께 우리의 재능과 시간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