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전도 실패(?) 이야기 / 12월 21일 전도초청 주일을 준비하며



우리 교회는 전도를 잘못합니다. 201112월 첫 전도초청주일을 위해서 우리는 그림카드 전도지도 100장을 만들고, 예쁜 초청장도 만들고, 맘껏 기대에 부풀어서 특별 예배와 윷놀이 잔치도 준비를 했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했는데, 세분이 오셨습니다. 실제로 초청을 받고 오신 분은 한 분이고, 다른 두 분은 갑자기 오시게 된 분들입니다.

2012년은 아예 전도초청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2013년 주님께 너무 죄송해서 요나서를 9주정도 설교하고, 3개월 정도 매주 광고하고, 기도하고 준비를 해서 전도초청 주일을 지냈습니다. 놀랍게도 한 분도 안 오셨습니다. 식사를 몇 명 준비할까요? 라는 말에 그저 글세요라고 대답하는 믿음 없는 모습을 너무나 잘 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년초에 전도를 하기 위해 우리 교회 혼자 힘으로 나가기는 힘들어서 비전트립팀과 함께 2차에 걸쳐서 전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외부에서 오신 분들은 열심히 해 주셨는데 우리는 오히려 혼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올해에는 5월에는 어린이 전도초청, 그리고 10월에는 청소년 전도초청을 진행했고, 이번 1221일은 장년들을 중심으로, 구역에서의 전도초청을 계획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별새벽기도회도 할 예정이고, 주변의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기 위해 또 기도하고, 힘 쓸 예정입니다

그런데 또 걱정은 됩니다. “올해도 한 명도 안 오면 어떻하지...., 아무도 동기부여 안 돼서, 목사님만 혼자 발만 동동 구른다고 이야기 하면 어떻하지? 동기부여가 안 된 상황에서 한다고 되나?” 라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돕니다.

그런데 2011년도에는 당시에 인도에 처음 오신 분들이라 아는 사람도 없었는데, 지금은 구르가온에 계신 많은 분들을 알고 계시고, 주변에 전도 대상자들도 많이 있으신 것 같아서, 또 기대를 해 봅니다.

사실은 실패를 해도 저는 괜찮습니다. 올해에도 또 아무도 안 오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을 품고, 함께 기도하고, 우리 교회가 복음 전도를 위한 열정으로 나아가는 방향은 절대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 주위에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고 말씀 하셨고, 우리보고 가서 찾아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또 이 바보 같은 짓을 또 합니다.

고린도전서 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