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9일...이맘때는 인도로 사역의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던 때였습니다.
안정된 진로들을 있었지만, 인도의 한인공동체를 위해 부르신다는 주님의 음성에 확신을 하고
헌신을 했지만 가장 구체적인 후원문제가 참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정말 단돈 10,000원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였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던 기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11월 19일까지 재정에 대한 응답이 없으면 저 인도 안가겠습니다. 저는 순종했는데 구체적인 필요를 안채워주시니 이번에는 하나님 책임입니다." 그리고 기다리며 인도하심을 받는 가운데, 정말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작년 11월 19일에 후원결정이 최종적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사실 해외 한인교회의 사역이라 한국교회의 생각은 가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알아서하겠지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인사역을 위한 후원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교회들을 움직여 주셨고, 귀한 후원자들을 연결시켜 주셨습니다.그리고 많은 시간을 내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러기에 이번주 추수감사주일은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불과 1년전에 그날을 기억하면서..
만약 오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번주에는 드디어 30명이 넘어서 31명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델리에서도 지하철을 차고 오신 분도 있고, 어린이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엄마손을 잡고 온 아이도 있고...
그리고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꽃꽃이와 과일, 그리고 추수감사주일 떡...
그리고 처음으로 집례한 성찬식을 드리며 많은 감격이 있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는 처음으로 집례하는 성찬식과 이 성찬식이 있기까지 준비되는
모든 과정들을 보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년전 이맘때 맘고생하던 시간들을, 기쁨과 감사의 예배로 풍성하게 채워주시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받은 사랑을 늘 기억하며 우리 교회도 든든히 서서 이 사랑을 다시 갚은 귀중한 시간이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