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4주년 감사 찬양예배
지난주일에는 교회창립 4주년 감사 찬양예배가 있었습니다.
2011년 창립주일에 오셔서 기도를 해 주셨던 곽동환 선생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지난4년 동안 우리 교회가 어떻게 성장을 했고,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를 우리의 눈이 아닌 외부자의 눈으로 보고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창립기념 행사라 수건을 돌리거나, 기념품을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냥 교회의 생일이기에 케익을 하나 주문했는데, 그 케익도 제과점에서 축하한다고 그냥 선물로 주셨습니다.
너무 소박하게 한 것 같아 주님께는 사실 조금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과 은혜의 시간들은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교우들을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절, 끝까지 남아서 그 모든 예배 장비들을 같이 치워주었던 청년, 예배 반주와 찬양팀을 위해 수고해 주었던 선교사 자녀들, 그리고 자신들이 은혜 받은 교회라고 자신이 아끼던 피아노를 기증해 주고 갔던 선교사 자녀들, 그리고 받은 용돈 가운데 구별하여 드린다고 첫 십일조로 드린 선교사님 자녀의 100루피 헌금, 그리고 출장을 오고가면서 부족한 교회 용품을 성실하게 가져다주신 분들의 귀한 수고가 있었습니다.
인도음식을 매주 먹던 시간이 있었고, 10인분을 시켜도 남아서 오히려 배물리 먹어서 좋았다고 철없이 웃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유난히도 남자 성도가 많아서 초기 여자 성도님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예배 후에 어떤 때에는 모든 식기를 집에 가져가서 닦아 오기도 했었습니다. 우리의 식판을 사러 시장에 가서 사올 때, 그리고 우리의 수저를 가지게 되었을 때의 기쁨들, 그리고 창립 이후에 하나하나 역사를 만들어 가던 시간들의 은혜는 잊을 수가 없고,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기쁨은 너무나도 큰 힘이고, 은혜였고, 위로였습니다.
지난 주일 찬양팀의 찬양 가운데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늘의 문을 여소서 이곳을 주목하소서 주를 향한 노래가 꺼지지 않으니
하늘을 열고 보소서 이곳에 임재하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기도의 향기가 하늘에 닿으니 주여임재하여 주소서
이곳에 오셔서 이곳에 앉으소서 이곳에서 드리는 예배를 받으소서
주님의 이름이 주님의 이름만이 오직 주의 이름만 이곳에 있습니다
이 가사와 같은 주님의 임재가 있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