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튀원, 그리고 인도 입국을 앞두고
지난 8월 4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빼고, 퇴원을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모든 과정속에서 너무나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았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저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셔서, 위로의 손길로 지내도록 하셨습니다.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만났고, 시기마다 적절하게 제 치료를 위한 약이나, 음식이나, 보조 기구들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인도에서 함께 지냈던 교우들의 방문과 인도 선교사님들이 많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차편이 없고, 걷기가 힘들었을 때에도 우리 인도선교사님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모든 퇴원 수속을 도와 주셨습니다.
병실 안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많은 격려를 받으며, 우리가 하는 인도 사역을 위해서 많은 중보 기도자들이 계시고, 하나님께서 준비한 손길들이 많이 있었음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시간을 통해 말씀통독, 찬양, 오랜만에 많은 설교방송들도 듣고, 신앙서적을 읽고 그때 그때마다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4개월은 기브스를 한 것과 같은 상태로 목발과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넘어지거나,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길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수술 후에 주어진 마취 후 안정 시간 8시간은 고개도 들지 못하고, 퉁퉁 부은 몸을 그대로 두어야 하는 시간이라 무척 힘들었습니다. 수술 후 실밥을 뽑기 위해서 기다리는 2주의 시간도 무척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분명하게 약속한 시간들은 왔고, 그때마다 제 몸이 나아졌습니다. 앞으로 또 4개월이 남아 있고, 또 기다려야 하지만, 분명히 또 4개월도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다른 4개월의 삶이 또 기대됩니다. 곧 인도에 들어가게 됩니다. 휠체어와 목발을 딛고, 복잡한 과정과 쉽지 않은 과정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실 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가려고 합니다. 우리 교우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 공석의 시간을 위해 이곳 저곳에서 애쓰시는 모든 귀한 분들게 감사를드리고, 인도로 돌아가서 조금씩 제 자리를 잘 찾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