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다시 잘 도착을 했습니다. 


지난주일에는 치료를 위해 머무르던 어머님 집 앞의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아파트 단지 상가 4층에 위치한 교회였는데, 정말 아담하고 예뻤습니다. 우리 교회와 같은 강단의 모양이였고, 크기도 비슷했지만, 역시 한국이라 모든 부분은 정말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교회 역사는 1년이 지났으나 교인들은 10명이 조금 넘는 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후배 목사님이 예배를 위해서 애쓰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사모님은 안내와 키보드를 치고, 초등학교 4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들은 예배시간 드럼을 치고, 초등학교 1학년쯤으로 보이는 딸은 주보를 나누어 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저희 델리한인장로교회의 2011년도의 모습과도 너무 유사했습니다. 후배 목사님의 요청으로 봉헌기도와 축복기도를 하고 왔는데, 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후배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오신 분들과의 만남들을 통해서 한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별히 하동에서 6시간이나 운전을 해서 오신 목사님의 농촌교회에서의 이야기, 최근 한국교회에 신선한 새바람을 주도하는 교회 2.0 운동을 주도하는 목사님, 그리고 선교단체와 교회에서의 청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몸에는 평생 지녀야 하는 수술 자국을 남겼지만, 하나님께서 아프게 하신 이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룰 하나님의 일을 기대합니다. 모든 일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맡기신 사명을 쫓아서 다시 인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공백 기간 동안 우리 교회를 지키기 위해 힘썼던 우리 제직바나바, 제직들,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들과 보고 싶었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이제 마음껏 보면서, 아직 4개월의 회복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곳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에 다시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 일을 함께 이루며 나아갈 때, 데살로니가 교회의 아름다운 소문이 널리 퍼졌듯이, 그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