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
(나이스크 인도 페밀리 컨퍼런스 참석 후기- 황중연 집사)
작년 9월, 직장에서 인도에 한 사람을 파견한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을 쳐보니 델리한인장로교회 연락처가 있어 정용구 목사님의 자세한 안내말씀과 가족회의, 직장공모를 거쳐 금년 1월6일에 인도에 첫 발을 딛고 1월11일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1,2월 심한 스모그 공기상태로 기관지가 안 좋은 아내의 적응문제로 걱정이 되었지만 가족이 도착한 3월부터는 다행히 한국공기와 별 차이가 없었으며 또한 올 여름에는 더위가 늦게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덜 더운 것이 하나님이 우리가족의 인도정착을 섭리하신 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목사님의 세미나 광고 말씀에 내심 온 가족이 참여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나와 아내일정, 둘째학교가 잘 해결되어 우리식구는 처음으로 2박3일 호텔에서 호사 아닌 호사를 누리며 세미나를 체험하였다. 우리가 지금 인도 땅에 있는 것이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란 것은 목사님 설교말씀과 올 2월 구정, 큐티 세미나를 위해 특별히 오신 온누리 교회 하성기 장로님 강의시간에 내 가슴에 작은 여운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나이스크 예배회복 세미나에서 20 년전 이 운동을 시작하신 최고센 뉴욕서광교회 목사님께서도 똑 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주일성수(예배)가 중요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진정과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을 온전히 사랑하기 위한 제사 시간임을 뼈저리게 깨닫고 내 마음대로 편리하게 생각한 나를 회개하는 시간이었다.
이를 위해 평소 성경말씀(영혼의 양식)과 기도(영혼의 호흡)으로 나의 속사람을 경건히 하여 하나님이 귀히 쓰실 그릇으로 단련하여 예배 때마다 나 자신을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는 것을 마음 판에 새겼다. 이번 세미나 주제처럼 “주께로 가까이 더 가까이”(약 4:8)와 제가 늘 기억하는 말씀, “우리가 애써 여호와를 알자”(호 6:3)고 노력하며 우리가 한 발짝 하나님께로 가고자 마음 먹는 순간 이미 하나님은 우리에게 99 발짝을 와 계신다는 것을 은혜로 배우는 자리였으며 우리가 지금 인도 땅에서 같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게 된 것은 우연히 된 것이 아니며 하나님이 만세이전부터 우리를 택하셔서 우리의 참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모르는 불쌍한 인도인을 위한 것이었음을 필연으로 깨닫는다. My Lord, G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