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인교회 연합 이웃초청 집회 & 찬양콘서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2011년 델리NCR 지역의 한인교회들은 교류가 없었습니다. 아픈 과거의 역사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며, 이웃을 섬겨야 하는 교회들이 되었어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몇몇 한인교회 목사님들이 모여서 우리가 이제 갈등을 종식시키고, 서로 화합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화합의 발걸음을 만들자고 마음을 모우고 "델리 NCR 한인교회 연합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임이 정치적이 되지 않도록 섬김이만 세우고 거창하게 보이는 조직을 가지지 말자고 했습니다.

먼저는 화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각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를 드리고 교회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 모임을 하나님이 기뻐하신 것 같습니다. 경쟁적으로 한인잡지에 올리던 교회광고를 내리고, 한 면에 공동으로 싣고, 함께 힘을 모우기 위한 일들을 하나씩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시작이 되었고, 아동부와 어린이들을 위한 연합 캠프, 나이스크 예배 회복 수련회를 통한 은혜의 시간들이 이어지고, 이제는 한국에서 오시는 귀한 이용규 선*교사님과 박종호 교수님을 모시고 연합 이웃초청 집회와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우리의 이런 연합이 인도 전역에도 같이 네트워크가 되어서, 좋은 강사들이 오면 공유를 합니다. 지난번에 저희 교회를 방문한 서울대 성악과 찬양팀이나 솔리데오 장로 합창단이 첸나이를 방문했고, 푸네를 방문한 온누리교 회 하성기 장로님이 저희 교회에 오셨고, 이번에 첸나이 한인교회에서 초청한 이용규 선*교사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2016년 청소년 연합 수련회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합이라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연합을 하면 함께 은혜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혼자하기 힘든 것도 더욱 큰 힘과 자원으로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귀한 연합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동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인도에 있는 동안 함께 은혜의 자리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특별히 연합으로 모이는 자리에 더욱 열의와 정성을 가지고, 그리고 성숙된 그리스도인의 자세로, 특별히 섬김이라는 키워드로 함께 수고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연합이라는 이름을 위해서는 누군가 묵묵히 소리없이, 섬기는 사람이 있고, 희생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도 섬김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