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한인장로교회와 MK(선*교사 자녀) 사역
지난 11월 13일 북사협 총회를 마치고, 지난회기 담당했던 MK 분과위원장과 이번에 신설된 선*교사 복지위원장의 일을 잘 마쳤습니다. MK 사역은 2011년 가을부터 계속 담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도 사역 첫해 MK 사역은 델리 바산쿤즈에서 진행하던 모임이 5년 정도 중지가 되어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당시 저희 교회가 개척이 되어서 교인들이 20명이 채 안되는 교회였었는데,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당시의 최선의 선*교 사역은 인도에 있는 MK들을 돕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을 귀하게 봐 주셔서 매년 북사협 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MK 분과 위원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시의 상황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없던 모임들을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일년에 4회 정도의 모임이였지만, 우리 MK들에게 적은 활력이 되었고,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많이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최근 8월에 모인 모임에는 어린이 80명, 교사 30명이 모여서 모임을 가졌고, 이번 11월 북사협 수련회에는 MK들이 MK 캠프에 110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MK 들을 위해서는 계획은 세워 놓았지만, 아직은 여력이 부족하여 구체적으로 실천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글학교와도 MK 들을 위한 섬김의 기회를 접촉 중입니다.
다음단계는 진학을 앞두고 있는 MK 들을 위한 섬김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입학 제도가 너무나 복잡하고, 절차가 까다로워서 많은 선*교사님 자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회기에는 제 건강과 더불어 총회에서는 내년이 안식년으로 명한 시기이고, 임원을 몇 년씩 계속하다가 보니 조금 지치기도 하고, 약간 새롭게 충전을 할 시기가 되어서 이번에는 MK를 위한 진학연구에만 집중하겠다고 표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방문한 임원 분들 가운데, 지난 시간 인도에서 세워진 MK 사역의 흐름을 계속 발전 시켜 주기를 바라고, 그 동안 발전에 너무 감사한다고 하시면서, 계속 MK 사역을 섬겨 줄 것을 부탁을 받았습니다.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는데, 이 MK 사역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우리 교회 MK 사역을 통해 우리 교회를 격려와 기도해 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MK 사역을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