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위 성경통독 ? - 이효은 성도 

안녕하세요. 인도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였는데,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신앙도 없었고 신앙을 갖고자하는 의지 조차도 없었던 제가 어떻게 델리한인장로교회를 만나 이렇게 ''달라진 삶을 살고 있는지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저는, 세례를 받지못했기 때문에 지난 추수감사절때 남들이 떡먹는 걸 구경만 했었어요.

그런 기본적인 라이센스(?)조차도 없던 제가 지난 6개월간 우리교회에서 밟아온 길은 믿기지 않을 만큼 다이나믹하고 성령충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커피브레이크, TEE 공부, 김인주 교수님/이용규 선교사님과의 만남 그리고 성경통독까지, 새신자에게는 충분히 버거울 수 있는 너무도 굵직 굵직한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고, 교회의 좋은 지도와 격려로 <성경통독>이란 어려운 릴레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성경통독을 시작하면서 저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엄마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 눈'을 얻게되죠. 성경도 마찬가지였어요.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그 율법을 체득하는 과정은, 아이였던 제가 어른으로 거듭나는 한 편의 성장드라마였어요. 크고 작은 고난에 대한 '인내''통찰',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랑'을 가슴에 담고 눈에 투영시키는 시간이었어요. 어려운 문제집을 한 권 다 풀어낸 '기막힌' 성취감은 덤이었지요 ㅎㅎ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 귀절이 제 생애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서 제 귀를 때립니다. 제 마음을 터치합니다. 이기적인 생각으로 살아온 지난 과거를 회개하고 앞으로의 생은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하나님께 약속드립니다.

이 같은 성장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 믿음으로 리드해주신 우리 교회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직 성경통독 참여 안하신 분들께 전합니다. "쉘위 성경통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