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비전캠프를 마치고
이번 청소년부 수련회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3:16)라는 주제로 델리 NCR의 9개의 한인교회와 북사협에 속한 MK들 120여명과 교역자 및 교사 20여명이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주강사로 오신 전재훈 목사님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심장병을 가지고 살고 계시고, 아버님은 시각장애인으로, 어머니는 10여년 전에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으로, 자신의 6학년 쌍둥이 자녀 중에 딸은 척추장애인으로, 그리고 사정으로 형님의 조카 두명이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인 6학년 조카가 이번 수련회 오기전에 백혈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로 인도에 오셨습니다.
많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보려고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사랑을 주시고,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이끌려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다는 삶의 고백과 이번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깊게 전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 간증을 한 아이들 대부분의 고백이 신기하게 설교시간에 잠이 오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간증의 시간에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들을 울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간증을 하였고, 특별히 많은 간증을 나눈 MK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십대이지만, 하나님을 진심으로 깊게 만난 내용에 모두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교회별로 역할을 서로 나누고, 담당한 부분을 충실히 각 교회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잘 이루어서 좋은 연합의 열매를 함께 나누며, 작년보다 많은 부분에 업그레이드 된 부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련회 기간중 우리교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낮 찬양팀이 구성이 되어서 준비가 되었고, 저도 오랜만에 찬양인도를 다시하게 되었는데, 연습 때부터, 수련회 기간 중에 찬양만으로도 너무나 기뻐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찬양의 소중함으로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가 좀 먼 그레이트 노이다까지 차를 제공해 주신 집사님들의 수고와 늦은 저녁에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해서 오신 집사님의 귀한 수고들이 잘 열매를 맺어서 이번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잘 마쳐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와서 결단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인도에서도 너무나 귀중한 은혜의 자리를 예비해 주셨음을 보게 됩니다.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