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인교회 지도자 모임(스리랑카) - 부부세미나
2016년 우리 교회의 사역을 계획할 때, 어떤 집사님께서 “목사님 우리교회도 부부 세미나나 부부 수련회를 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쉽지 않은 부분이고,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는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음에 “누가 지나가시거나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스리랑카 아시아 한인교회 지도자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었을 때, 전체적인 큰 그림은 알려 주었지만, 세부적인 공지를 잘 못 받았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하여 안내를 받고 숙소에 가면서 일정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서울의 충신교회에서 전체 행사를 후원하고, 특별히 2박3일은 가정 사역 치유전문가이신 이희범 목사님을 모시고, 선교사 부부 세미나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뭔가 하나님께서 지시하실 일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적 가정회복, 부부 자아상 치유, 행복한 결혼생활 회복, 건강한 부부 및 부모 만들기, 올바른 자녀교육, 내적치유에 대한 강의를 하루에 10시간 이상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우리교회에도 부부들을 위한 이러한 귀중한 프로그램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하늘꿈 연동교회도 “가정 사역”을 통해 교회에서 많은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직접 듣고, 배우게 하셨는데, 이번에는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가정 사역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된 아시아 한인교회 목회자 모임에서는 한인교회 사역을 하시는 여러 지역의 목사님들과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베트남 호치민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10년이 되신 목사님의 이야기는 많은 방향들을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였고, 여러 지역에서의 사역과 과제들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주안대학원 대학교의 교수님과의 교제를 통해 더 광범위하게 한인선교 및 사역의 네트워크의 접촉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아직 5년도 안된 우리교회이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궁금해하셨고, 우리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일하는 사역과 일들을 소개할 때, 많은 분들이 너무나 귀한 사역이라고 하시면서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역을 위해 우리를 넓히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귀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