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 전상희, 류정숙 선생님 이야기

 

지난 31일에 GSS의 두 분의 선생님께서 집으로 초청을 해 주셨습니다. 작년 10월 박선희 선생님을 심방하고, 한국을 가기로 결정하고, 한국으로 긴급하게 후송하고, 장례를 치루는 긴박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문득 문득 박선희 선생님이 생각이 나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이곳을 세우신 분이 주님이시니, 주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음을 잡고 사역에 집중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많이 자라서 4학년까지 학생들을 배출을 했는데 4월부터 시작되는 새학기부터 새로운 5학년 교실이 없어서 알아 보고 계시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더 이상의 증축은 안전에 위험이 있어서, 이웃의 다른 집들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행정을 담당한 박선희 선생님으로 인해 생긴 공백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파트너가 되어서 일하시는 두 분이 서로의 아픔을 알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박선희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방을 무섭다고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잘 정돈을 하고 손님들이 오면 사용하고, 7월에 1년 정도의 단기 사역자가 오게 되어 있어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시 시작이다라고 카톡에 적어 놓으신 글귀에서 알 수 있듯이 새롭게 시작하려는 두 분의 수고가 귀하게 여겨지고,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많이 수고해준 델리한인장로교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셨습니다.

매년 1,2월에 단기선*교팀을 통해 봉사를 나갔던 일도, 올해는 주안장로교회 청년들과 다른 지역의 선생님들의 팀을 통해 계속해서 봉사의 손길이 이어졌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현재 5명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귀한 성도님들의 사랑이 전해져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해 주셨고, 우리가 입양한 아이들이 계속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와 함께 동역을 한지 5년이 되어갑니다. 이제는 학교의 교사들도 저희를 가족같이 맞아 줍니다. 귀한 섬김의 자리를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