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 금식 새벽기도회를 기대하며
올해에도 우리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며,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우리가 주님 앞에 좀 더 가까이 가고자 특별새벽금식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무더운 인도, 먹는 것이 정말 없고, 특별히 새벽에는 개들이 몰려다니는 상황에서 우리가 특별하게 기간을 정해서 새벽시간에, 그것도 한끼를 금식을 하며 주님께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인도에 오니 금식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지내고 보니, 우리도 이곳에서 금식을 하며, 주님께 더욱 간절히 메달려서 기도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핑계가 더 앞섰던 것을 보게 됩니다. 열악하고 힘든 인도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기 위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를 더 많이 돌아보고 계시는데, 우리는 우리가 덥고 지치고 힘들다는 핑계로,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저희 교회가 매년 1월 하루를 종일 금식하며, 말씀을 통독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창세기와 마가복음을 통독하고 종일 금식하며 기도하기도 했었고, 시편 전체를 통독하며 하루 종일 금식하며 시편 찬양들을 하나님께 드리며 금식을 했었습니다.
하기는 어려웠지만, 1월의 추위에 떨면서 성도들과 오순도순 하나님을 향해 새해의 첫 시간들을 주님께 드린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좀 더 주님께 더 드리고자 고난주간 한주간을 정해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주님과 동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성도들의 가정마다, 회사마다, 사업체마다, 자녀들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의 제목들이 크고 많습니다. 주님이 꼭 도와 주셔야만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믿음”에 관한 주제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새벽에 나와서, 금식을 하며, “믿음”에 대한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주님께 간절히 구하면, 주님께서 분명하게 들으실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청소년들, 그리고 자녀들에게는 낮설고 힘든 일이겠지만,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체험신앙이 중요합니다. 인도에서 한주간 새벽에, 금식도하고, 주님께 나오는 일을 한 우리 자녀들이,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 이 시간을 기억하며 주님께 나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