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한인장로교회 창립 5주년

 

델리한인장로교회가 이제 5주년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하는 사역입니다.” 라는 이야기들이 많이 하고 용기를 내서 일을 했는데, 이제는 첫 번째로 하는 사역입니다.” 라고 하면, “5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안 했어?” 라고 이야기를 들을 것 갔습니다.

지난 5년간 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참 많은 일을 하시는구나!,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교회를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일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지를 직접 겪으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5년이 지나니, 이제는 좀 더 성숙하게, 지혜를 모우고, 우리의 교우들과 이웃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조금씩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에게는 조금 무리하게 보였던 일도, 처음이라는 심정으로 순종하며, 감당을 했었는데, 그러한 모습을 주님께서 기쁘게 보셨는지, 구체적으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그림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지난 5주년을 정리하면서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의 특성상 많은 분들이 우리 교회를 지나가셨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 분들의 수고가 차곡 차곡 쌓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길고, 짧은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 교회가 필요로 할 때 함께 해 주셨던 귀한 손길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해 일하신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초기 정착이라 가장 어설프고, 순수한 모습을 가졌던 시간들이 지났습니다. 이제 안주하고 싶고, 익숙한 곳에 적응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통해 일하시려는 계획들이 있으셔서, 우리가 이 일을 감당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지난 5년을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되어지는 일에도 우리와 항상 함께 해 주시고 동행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우리가 감당할 사명을 위해 더욱 주님께 예배를 드리고, 준비된 성도로 훈련을 받으며, 이웃과 선*교사님과 인도인들을 섬기는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일에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믿음으로 응답하고, 함께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현재라는 이 시간 가운데 함께 하는 우리 사랑하는 델리한인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주안에서 축복합니다. 이 귀한 교회에 동역자로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대합니다.